이엘케이, 삼성 갤럭시S8 ‘포스터치’ 센서 양산 시작… 실적 ‘청신호’

입력 2017-06-08 13:46 수정 2017-06-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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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케이가 스마트폰에 장착되는 포스터치 센서 양산에 돌입했다.

터치스크린패널(TSP) 전문기업 이엘케이는 6월부터 갤럭시S8 스마트폰에 장착되는 포스터치(Force Touch) 센서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 포스터치 센서는 정전방식의 감압식 센서로 스마트폰 전면 커버글라스 아래쪽에 장착되는 형태로 누르는 압력에 따라 기능이 실행되는 저압본딩 기술을 적용했다. 갤럭시S8 시리즈에 포스터치 센서 공급이 본격화 됨에 따라 이 회사의 실적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처음 발표된 포스터치 방식은 물리적인 홈버튼의 역할을 대신하는 기능으로 앞으로 출시될 스마트폰에도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터치는 포스센서를 활용해 터치하는 화면의 위치나 힘의 정도에 따라 여러 기능을 구현하는 3차원(3D) 터치 기술로 사용자경험을 극대화 하기위해 적용된 기술이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 업계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엘케이는 올해 1분기에 지난 수년간 실적의 발목을 잡아온 매출급감에 따른 부실재고 문제와 판가인하에 의한 적자구조를 탈피하고 흑자전환 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했다. 포스터치, 생활가전용 대형 터치센서 등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TSP 보다 원가구조가 유리한 전략 제품을 양산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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