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2일 국회를 찾아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한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8일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12일 오후 2시 추경 관련 시정 연설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정연설은 문 대통령의 첫 연설이다. 문 대통령은 추경 편성 요건을 설명하고 야당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민주당은 ‘일자리 추경안’을 강조하면서 6월 임시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야당은 일제히 추경 편성 요건에 맞지 않는 급조된 추경안이라며 반대 의사를 표시한 상태다. 여기에 청문회 정국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추경안 6월 통과는 사실상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