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8일 유보통합(유아교육과 보육과정의 통합) 논의는 필요하며, 기획재정부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 다산관에서 열린 '2017학년도 1학기 파란학기제 성과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보통합은 어린이집ㆍ유치원 시장의 이해관계가 깊숙이 얽혀있어 굉장히 어려운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보통합이란 현재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소관으로 각각 나눠진 유아교육(교육부)과 보육(보건복지부) 서비스를 하나로 합치는 것이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오는 11일 이와 관련해 끝장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김 후보자는 "유보통합은 예산과 각종 제도 문제가 있기 때문에 기재부가 빠질 수 없을 것"이라며 "중지를 모아서 이해관계자들과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