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8일 새 정부의 국정 3대 우선 과제로 '일자리 창출ㆍ4차산업 대비ㆍ저출산 문제 해소'를 선정했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 사무실에서 '인구절벽 극복을 위한 저출산 해결방안'을 주제로 부처 합동 업무보고 회의를 진행했으며, 이 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정했다고 국정기획위 박광온 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회의에서는 초저출산을 탈피하기 위해 총체적인 해법이 필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며 "적정 인구 5000만 명을 유지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활성화 해, 강력한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위원회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어 그는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이 문제를 직접 챙기실 것"이라며 "각 부처 장관이 정부측 위원을 맡을 예정이며, 민간 위원도 충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