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경제산업학회는 8일 “김현아 의원이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국가 발전에 헌신할 수 있도록 임기를 보장해 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8일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전달한 호소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학회는 “전문성을 가지고 국토위에서 국민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김 의원을 소신행보를 보였다는 정치적 이유로 상임위를 조정하려는 반민주적 움직임이 있다”며 “입법부의 수장인 국회의장님께서 이를 민주적 절차와 의회주의에 따라 막아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초선임에도 지난 1년간 공동주택관리법,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건설기계관리법, 도시재생촉진법, 주택법 등을 발의하는 등 의정활동을 충실히 해왔지만 정치적 목적으로 임기 1년 만에 강제로 사임시키는 것은 민주적인 절차와 의회주의를 파괴하는 부당한 행위”라며 “국민을 위한 국회,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 헌법 정신을 구현하는 국회를 국회의장님께서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국건설경제산업학회는 2010년 창립된 학술단체로 150여명의 학자들과 전문가들이 건설경제와 산업 관련 학술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학술단체다. 건설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경제학, 경영학, 부동산학, 행정학 중심의 사회과학자들과 건설관리학, 건축학, 토목학, 도시계획학 중심의 공학자들이 학제간 학술 활동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주택 및 부동산 전문가인 김 의원도 이 학회의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