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위원장 “다양성을 전제로 적성에 맞는 교육 만들어야”

입력 2017-06-09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과도한 입시위주의 교육, 획일화된 교육, 불필요한 선행학습으로 잘못된 경쟁 등을 개선해야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 있는 인재를 키워야한다. 창의성과 인성을 담을 수 있는 다양성을 전제로 아이들의 적성에 맞는 교육을 만들어야한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은 9일 전국시도교육감들과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선거때 나의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다라고 말했다. 교육은 공평하게 받는다는 헌법의 기본정신에 주안을 두고 교육의 기본틀을 다시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시도 교육감들이 제안한 국가교육위원회 설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그는 “교육부가 초중등교육에 너무 많은 간섭을 하면서 교육이 지나치게 획일적으로 갔다”며 “국가교육위원회를 시도교육감이 제안했는데 초중등교육을 교육감에 이양하는 것이 혁신교육을 빠르게 확산시키는게 아닌가 싶다. 개헌논의를 하면서 국가교육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으로 발전시켜야한다”고 밝혔다.

공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누리과정 예산은 국가가 책임지기로 발표했다. 이외에도 공교육에서 국가의 책임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이런 방향 속에서 교육감들이 지역의 특성에 맞고 다양성을 살려가는 교육정책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이 교육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학교가 소통해 국정기획위가 만들어야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진표 위원장을 비롯해 이재정 경기 교육감, 최교진 세종 교육감, 민병희 강원 교육감, 김석준 부산 교육감, 장휘국 광주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1: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85,000
    • +2.78%
    • 이더리움
    • 4,680,000
    • +8.18%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11.35%
    • 리플
    • 1,948
    • +25.92%
    • 솔라나
    • 362,900
    • +10.34%
    • 에이다
    • 1,232
    • +12%
    • 이오스
    • 961
    • +10.33%
    • 트론
    • 280
    • +1.45%
    • 스텔라루멘
    • 401
    • +18.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1.81%
    • 체인링크
    • 21,170
    • +6.65%
    • 샌드박스
    • 495
    • +6.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