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섭)은 사회복지시설의 노후화된 조명기기를 고효율조명기기로 무상 교체하고, 전기 설비 안전점검을 해주는 에너지복지지원사업이 이달 초부터 착수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에너지복지지원사업은 사회복지시설의 노후화된 저효율조명기기를 더 밝고 에너지절감효과가 큰 고효율조명기기로 무상교체하고 취약한 전기설비의 안전 점검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이번 에너지복지지원사업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551개소를 대상으로 고효율조명기기로 교체, 내선설비 무상점검 및 간이보수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고효율 조명기기 교체공사가 완공되면 연간 약 7490MWh의 전기 절약이 가능하여 총 8억2400만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시설 1개소당 연간 약 150만원의 에너지비용절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지원대상이 되는 사회복지시설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여, 열악한 시설현황에도 불구하고 지원 대상 범위에 속해있지 않았던 많은 복지시설들이 혜택을 보게 됐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에너지복지사업을 통해 국가적인 에너지절감효과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에너지절감은 물론 공공기관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ㆍ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