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상시채용 노려라

입력 2007-12-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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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채용 시스템을 가동하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 상시채용은 연중 상시 입사지원서를 받아두었다가 결원이 생기면 기존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채용을 실시하는 방식. 기업에서는 인력이 필요할 때마다 바로 채용을 할 수 있고 구직자들도 언제나 입사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는 현진/현진에버빌, 동부건설, 동양건설산업, 온빛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채용사이트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현진/현진에버빌(http://hyunjin.co.kr)은 기술직 경력 및 신입사원 상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설비, 전기, 안전관리 등이며 채용절차는 서류전형에 이어 1차면접(임원진), 2차면접(CEO) 등으로 진행된다. 회사 홈페이지 채용정보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고용형태는 프로젝트 계약직이다.

동부건설(http://dbcon.dongbu.co.kr)이 프로젝트 전문직 상시채용을 진행한다. 응시자격은 토목, 건축, 기계, 전기, 시험, 안전 유경험자로 해당부문 경력이 3년 이상이어야 한다.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온빛건설(舊 한보건설, www.onbitenc.co.kr)이 해외건설(경력직) 및 안전직 사원을 상시 모집한다.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동양건설산업(www.dongyangex.co.kr)은 프로젝트 계약직 경력사원을 상시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시공, 안전관리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취업포털 건설워커의 상시채용관을 참고하면 된다.

건설워커 유종현 사장은 "기존의 상시채용은 채용이 정확히 언제 이루어지는지 알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매월 혹은 분기별로 끊어서 상시채용을 실시하는 기업도 많다"며 "전문채용사이트에 상시채용관을 개설하고 있는 기업들은 실제 인력충원이 진행 중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건설사 상시채용의 고용형태는 프로젝트 계약직이 많은데, 전문성과 기술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 계약직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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