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레이싱 월드컵' 10일~11일 광나루한강공원서 개최…행사장 방문만 해도?

입력 2017-06-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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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드론레이싱협회)
(출처=한국드론레이싱협회)

'2017 국제 드론 레이스 월드컵'이 10~11일 양일간 한강 드론공원에서 열린다.

드론 레이싱은 드론과 스포츠를 결합한 것으로 드론을 조종해 속도 경쟁을 벌이는 경기다. 지상에 게이트 등의 장애물을 만든 뒷사람이 조종하는 드론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장애물을 통과하는 지로 우승을 가린다. 드론은 최대 순간 시속 150㎞를 낸다.

이 경기는 FPV(FIRST PERSON VIEW·1인칭시점) 드론 레이싱으로,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영상주파수를 조종자의 고글로 실시간 전송해 마치 조종자가 드론에 올라타 비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모형항공협회가 주관하고 서울시에서 후원한다. 국내 60명, 해외 18명의 선수가 행사에 참여하며 우수한 성적을 낸 개인과 단체는 서울시장상을 받는다.

참가 선수들은 예선전 1~3라운드를 거쳐 32강에 진출할 선수를 뽑는다. 32강부터는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되며 결승 8강 이후 5~8위 순위전을 거치고 최종 결승을 통해 우승을 가린다.

시민들은 행사장을 방문하기만 해도 무료 드론 비행 체험을 할 수 있다. 드론 전시 부스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광나루한강공원 모형 비행장 일대의 잔디밭 2000㎡를 드론공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도 취미용 드론을 150m 미만 상공에서 자유롭게 날릴 수 있다.

▲드론 공원(사진제공=서울시)
▲드론 공원(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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