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채권시장은 KTB선물시장의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이 연말을 앞두고 거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반면, KTB선물시장은 저평가에 따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는 양상을 보였다.
증권업협회 오전 고시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03%포인트씩 하락해 각각 5.85%, 5.88%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01%포인트씩 하락한 5.79%, 5.74%를 나타냈다.
CD 91일물 금리는 오전장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거래일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5.78%를 기록했다.
한편, 전일 미국채금리는 FRB의 기간입찰대출(TAF) 응찰 규모가 616억달러에 달했다는 소식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암박과 MBIA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전거래일 대비 0.08%~0.09%포인트 씩 하락했다.
KTB선물 3월물은 저평가에 따른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후 12시3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8틱 상승한 105.46에서 거래되고 있다.
보합인 105.30으로 시가를 형성한 KTB선물 3월물은 저평가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를 시작하면서, 장중 한때 105.55 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투신이 각각 1천40계약과 70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과 은행은 557계약과 272계약 순매도 상태다.
거래량은 1만97계약,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보다 2천942계약 늘어난 13만2495계약이다.
베이시스는 -0.08, 괴리율은 -0.1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