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는 9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 상승한 2만13.26으로, 토픽스지수는 0.08% 오른 1591.66으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랠리를 이어간데 힘입어 이날 일본증시도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제임스 코미 전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폭로에도 상승했다. 트럼프 정부를 뒤흔들 새로운 사실이 나오지 않은 데 시장은 안도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84포인트(0.04%), S&P500지수는 0.65포인트(0.03%)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24.38포인트(0.39%)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국의 조기 총선 결과, 과반 의석을 확보한 정당이 없는 ‘헝 의회(hung parliament)’가 출현할 것이 확실시됐지만 이 역시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다이와증권의 다쿠야시 다쿠야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영국의 조기 총선 결과는 일본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아무도 영국의 상황을 완전히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일본증시 상승은 소프트뱅크가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날 특징주로는 소프트뱅크가 7.40% 상승했다. 소프는뱅크는 이날 미국 구글로부터 로봇 벤처 2곳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 기업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샤프트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