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 '실마리' 잡나…임수향, 청소년범 된 사연은?

입력 2017-06-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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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출처=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이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임수향 역시 용기를 내어 상부에 도전장을 내민다.

9일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10부에서는 태진(도지한 분)과 무궁화(임수향 분)가 무궁화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다.

온라인상에는 현수(이준서 분)의 상처 입은 사진과 함께 무궁화가 '폭력 경찰'이라는 소문이 더욱 널리 퍼진다. 이와 함께 무궁화의 신상정보 공개가 도를 넘어선다.

태진은 뭔가 이상하다는 눈치를 채고, 해찬(정윤석 분)에게 현수의 사진을 보여주며 "현수가 파출소를 다녀간 이후 이렇게 상처와 멍이 많았냐"고 확인한다.

무궁화는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의 떳떳함을 상부에 알리기로 결심한다. 앞서 무궁화가 고등학교 때 청소년범이 된 과정이 공개됐다. 권투 선수였던 무궁화는 집단 폭행을 당한 전학생이 도움을 요청받았다. 하지만 가해자는 국회의원 딸이었고, 집안의 재력과 권력을 이용해 경찰과 가해자 무리는 물론 피해 학생까지도 섭외해 무궁화를 범인으로 몰았던 것. 피해 학생의 거짓 증언으로 졸지에 무궁화는 전과자가 됐다.

연실(서우림 분)의 간병인이 된 경아(이응경 분)는 가족들에게 인사를 한다. 전날 밤 경아가 옷을 갈아입을 때 상철(전인택 분)이 방문을 열면서 초면부터 둘 사이가 어색해져 서로 시선을 피해 왔다. 하지만 사철의 얼굴을 제대로 보게 된 경아는 깜짝 놀란다. 자신의 첫사랑 상대가 상철이어서다. 경아는 "그럴리 없다"며 "헛 것을 봤냐. 미쳤냐"고 자책한다.

한편 대갑(고인범 분)은 화난 도현(이창욱 분)을 달래기 위해 사업 자금을 내준다. 대갑은 도현에게 "리모델링인지 뭔지 해야 한다며. 나중에 사무실에 들러"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네 어머니한테 조금만 잘 하라"고 주문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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