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왼쪽에서 두 번째)가 9일 오후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 개막식에 참석해 입장하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현재 42곳에 불과한 공공스포츠클럽을 2022년까지 시ㆍ군ㆍ구마다 1곳씩 총 229곳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서 축사를 통해 “국민이 건강해야 나라도 건강하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이 총리는 “공공스포츠클럽을 통해 유아, 청소년, 중ㆍ장년, 노인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체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생활체육지도자를 확대 배치할 것”이라며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들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국민 누구나 손쉽게 체육을 즐기며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스포츠 복지국가’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 59.5%에 불과한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지속해서 높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또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 “정부는 이번 올림픽이 명실상부한 세계인의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개최와 한ㆍ일간 생활체육 교류를 통한 양국 우호발전에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