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은 본사 대회의실에서 세이브더칠드런과 ‘LIG희망기금’ 사업 협약식을 갖고 희귀난치병 아동 수술비 지원을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LIG희망기금’은 지난 9월 LIG손해보험 임직원들이 ‘소외되고 상처받은 아동’을 돕기 위해 자발적인 모금 운동을 벌이면서 시작된 공익기금으로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에 회사 역시 동일한 금액만큼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도입하면서 비약적으로 늘어 기금 규모가 두 배가 됐다.
현재 ‘LIG희망기금’에는 대다수의 임직원이 1000원부터 5만원까지 자유롭게 참여하고 있으며 회사의 매칭그랜트 금액까지 합칠 경우 매년 약 3억원 가량의 기금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LIG손해보험 김우진 사장과 국준호 노조위원장, 세이브더칠드런 김노보 회장과 김창숙 후원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LIG손해보험은 지난 9월부터 모으기 시작한 LIG희망기금 9천 여 만원을 척추측만증 아동 치료비 지원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측에 전달했다.
LIG손해보험은 앞으로 ‘LIG희망기금’ 전달을 통해 가정 형편상의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척추측만증 아동의 수술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척추측만증이란 일직선이어야 할 등뼈가 좌우 어느 한 방향으로 심하게 휘는 질환이다.
제 때 수술할 경우 대체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치료받지 않을 경우 걷지 못하거나 심지어 앉아있지도 못할 수 있는 희귀난치병 중 하나로, 현재 상당수의 척추측만증 아동이 가정형편상의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LIG손해보험 김우진 사장은 “LIG희망기금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매칭그랜트를 통해 노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매우 의미 있는 기금”이라며 “이 기금이 희귀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전해져 작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LIG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에 희망을 주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