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대형국정과제 공약 7~8개를 선정하고 빠르면 이번주 후반부터 그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광온<사진>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각 분과별로 국정과제 이행계획서를 기획분과에 제출했다”며 “13일과 14일 이틀간 기획분과 주관 2차 국정과제 회의를 하고 김진표 위원장 주재로 운영위원회를 매일아침 7시30분에 열 예정이다. 20대 전략 100대 과제와 관련해 15일까지 1차적으로 확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와 별개로 대형국정과제 7~8개를 선정해 빠르면 이번 주 후반부터 국민들께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정기획위는 앞서 일자리와 4차 산업혁명, 인구절벽을 3대 대형국정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국정기획위는 대형국정과제 추가선정과 관련해 △대선 10대 공약과 새 정부의 국정비전을 가장 선명하게 부각시킬 수 있는 과제 △예산과 조직 인력 등 정책집행 자원을 즉각적으로 최우선적으로 투입해 추진할 과제 △여러 부처가 연관된 대형 복합과제 △각 분야와 분과별 형평성 등을 기준으로 제시했다.
이밖에도 박 대변인은 “한꺼번에 정리해서 국민들께 보고하면 양도 방대하고 내용도 다양해 하나하나 파악하고 이해하기 어렵다”며 “국정기획위에서 논의를 거치고 어느 정도 정부부처와 협의되면 청와대 관계 수석실과 논의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국민들게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 집대성된 자료는 국민 보고대회 형식으로 발표하는 것으로 일의 절차를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