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일자리 대책 중심의 추가경정예산안 통과를 간곡히 호소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일자리는 국민들에게 생명이며, 삶 그 자체고, 인간의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국민 기본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들은 버틸 힘조차 없는데 기다리라고 할 수는 없다. 국민이 힘들면 지체 없이 손을 내밀고, 국민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고 정부와 국회의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국회방송과 SBS를 통해 생중계 됐습니다. 한편 네티즌은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대통령의 연설은 늘 실망시키지 않는다", "시정연설을 듣고 눈물이 나다니... 열심히 하려는 열망이 느껴진다", "역대 최초로 PPT활용해 한눈에 쏙쏙 들어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