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코스피 지수는 17.10 포인트 하락하며 1844.37 포인트로 마감됐다. 뜻밖에도 갭상승으로 출발했지만, 수급 악화를 견디지 못하면서 1850선 이하로 추락했다. 개인 순매수와 외국인 순매도가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프로그램 순매도가 지수하락의 요인이었다.
평택촌놈은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1850선을 회복하지 못하면 1800선 붕괴는 시간문제라고 언급했다. 그동안 외국인의 코스피 매도가 불변의 수급동향이었는데, 개인의 코스피 매수는 그 물량을 소화하는 청소부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21일 전략으로 1850선 이하에서는 무조건 개별주만 집중하고, 1850선을 회복할 경우에만 우량주를 단기 매매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시황에 대해 점검하면 단기 시황은 하락, 중기 시황은 하향 박스권, 장기 시황은 판단을 유보한다고 설명했다. 해외 증시, 수급 동향, 기술적 흐름 등 모든 면에서 우호적이지 않기 때문에 단기매매를 통한 개별주 매매가 정석이라고 주장했다.
정오영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대표는 "흔히 어설픈 주식전문가들이 초우량주 중장기매매가 정석투자라고 하는데 일면 타당성도 있지만, 결코 정답이 될 수는 없다"며 "가장 현명한 투자는 시장상황에 맞는 매매기법과 종목선정이며 그것이 바로 정석투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마다 투자실력, 투자금액, 투자경험, 투자환경 등 모든 면에서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각자에 맞는 종목과 매매를 선택해야 된다"며 "보통 10~20년 정도 우량주를 보유하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소액의 개인투자자에게는 비현실인조언"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수 상승기에는 누구보다도 우량주 추천을 많이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개별주 매매가 정석투자에 해당한다"며 "대선 테마는 절대로 접근반대, 북한 테마는 관망 지속 후 재매수, 바이오 테마는 추가 하락시 단기매매는 언제든 접근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