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링크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전환사채의 출자전환을 결정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디엔에이링크는 전일 전환청구권 행사를 결정했다. 배정 대상자는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이고 발행되는 신주는 모두 133만7792주다.
이번 출자전환을 통해 60억 원의 부채가 자본으로 전환됨으로써 디엔에이링크의 자본구조가 대폭 개선된다. 회사 측은 이번 출자전환이 지난 1분기 매출증대(217%) 및 흑자전환으로 회사의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된 점에 힘입어 진행됐다고 밝혔다. 기존 투자자들이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신뢰를 더하고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회사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1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올 한해를 흑자전환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구조조정 등을 통한 비용절감 및 실적 확대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