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정집서 열린 바나나…네티즌 "대구 능금 아니라 바나나네, 조만간 망고도?"

입력 2017-06-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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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구는 지금' 페이스북 페이지)
(출처='대구는 지금' 페이스북 페이지)

대구의 한 가정집에서 열대 과일인 바나나가 열려 화제다.

11일 페이스북 페이지 '대구는 지금'에는 "일반 가정집에 바나나가 열렸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해당 바나나 나무 사진이 게시됐다.

'대구는 지금'은 "대프리카 이젠 진짜 현실이다. 바나나가 자란다"라며 "이제 대구에서도 바나나 자연 수확 가능하다. 아열대 커밍순"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 가정집에 이렇게 바나나가 열렸다는데 이제는 솔직히 좀 무섭다. 아열대 커밍순"이라고 덧붙였다.

바나나는 아열대의 10℃ 이상 되는 지방에서 재배한다. 땅이 깊고 부드러우며 물이 잘 빠지는 곳에서 잘 자란다.

한국에서는 이미 1980년대부터 제주도 등지에서 바나나를 재배해 왔다. 바나나는 주로 아시아·남아메리카·중앙아메리카에서 생산되며 특히 브라질·인도·필리핀·인도네시아·에콰도르에서 많이 생산된다

네티즌들은 "대구는 이제 사과가 아니라 바나나다", "조만간 망고도 키우겠다", "대구 가로수는 바나나로 바뀔 듯", "20년 가까이 동네 마당에 매년 바나나 달렸는데, 신기한 건가", "역시 '대프리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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