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름다운 가게'에 임직원 기증물품 약 7만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금호아시아나는 "이 날 오전 서울 안국동의 '아름다운 가게' 본부에서 이혜옥 아름다운 가게 상임이사와 박홍석 금호아시아나그룹 상무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및 계열사의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기증된 물품은 의류, 도서, 주방용품, 아동용품, 컴퓨터용품 등 6만8900여점으로 금호아시아나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기증했으며, 지난해 기증된 4만4000여 점보다 56% 늘어났다.
이 물품들은 분류작업을 거쳐 전국의 아름다운 가게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등 자선과 공익을 위해 사용된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작은 손길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급여 끝전 모으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급여 끝전 모으기 운동은 매달 임직원들의 급여 중 천원단위 아래를 성금으로 적립, 매달 혹은 매년 사회복지관이나 단체, 장애인 시설 등에 기부하는 운동이다.
그룹 관계자는 "특히 이 기금은 각 계열사가 개별적으로 기부처를 정할 수 있어 큰 단체에서 도움을 받기 어려운 지방이나 소규모 단체에까지 직접 전달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급여 끝전 모으기 운동으로 모은 금액은 총 3억9000여 만원으로 지난해 1억5000여 만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