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대상’ KT 남중수 사장 영예

입력 2007-12-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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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지속가능경영 대상 시상

적극적 리더쉽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고 사회적 확산에 기여한 기업인을 표창하는 지속가능경영대상 기업인 부문에서는 KT 남중수 사장에게 대통령 표창이, 그리고 KB국민은행 김태곤 준법감시인에게 국무총리표창이 수여됐다.

산업자원부(장관 김영주)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와 산업정책연구원(원장 이윤철)이 공동주관하는 ‘제2회 지속가능경영대상’ 시상식이 21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 시상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국내 인식도를 제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되었으며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을 독려하기 위해 우수보고서 발간기업에게 시상하는 기관 부문에서 대상인 산자부 장관상은 유한킴벌리(민간기업부문), 한국석유공사(공기업·비영리기관 부문), 그리고 인천국제공항공사(최초보고서발간부문)에게 돌아갔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은 동부화재(민간기업부문 최우수상), 한국수자원공사(공기업부문 최우수상), 한국동서발전과 SK텔레콤(최초보고서발간부문 최우수상)에게 수여되었으며, 지속경영학회 회장상은 대구은행(윤리·사회책임경영상), LG전자(환경경영상), 한국서부발전(혁신경영상), 풀무원(창조경영상)에게 수여됐다.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사회적 책임의 이행을 통한 시장과 고객으로부터의 신뢰확보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하면서 “민간의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산자부에서도 정부기관으로는 아시아 최초로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기업의 자율적 지속가능경영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조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부 순서에서는 수상기업의 성과발표와 지속경영학회 학술대회가 개최되어 국내 지속가능경영 논의동향과 각 기업의 사례를 발표하는 지식공유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산업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정책연구원(IPS)가 공동으로 지난 4년간 실시한 ‘국내기업의 윤리경영실태조사(KoBEX)’에 관한 4개년 성과발표를 통해 기업들의 윤리경영 추진경과 및 개선사례, 향후 과제 등 4년에 걸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윤리경영지표는 지난 4년간 공기업의 경우 평균 6.37점(’03년) → 6.86점(’04년) → 7.88점(’05년) → 8.28점(’06년)으로, 민간기업의 경우 평균 6.79점(‘03년) → 6.15점(’04년) → 6.65점(’05년) → 7.27점(’06년)으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어 선도 기업들을 중심으로 윤리경영 수준이 강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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