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현대차에 대해 “SUV 확장 전략은 2019년까지 이익개선 싸이클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2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SUV 라인업을 대폭 보강해 SUV 비중을 40%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며 “ SUV 확장 전략은 기저효과에 힘입은 이익의 반짝 반등이 아니라 중장기 이익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SUV 시장은 2010년 800만대에서 2016년 2400만대로 성장하며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비중이 11.2%에서 26.8%로 높아졌으며 재구매율 또한 지속 상승하는 추세다.
그는 “6월 출시되는 코나는 SUV확장 전략의 신호탄”이라며 “현대차는 수익성이 동급 세단 대비 10% 이상 높은 SUV판매비중이 2016년 27%에서 2017, 2018, 2019년 32%, 40%, 45%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