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이용치 않는 간이역 10곳이 추억속으로 사라진다.
22일 건설교통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전국 645개역 중 충남 아산시 학성역, 경북 문경시 신현역, 전남 화순군 앵남역 등 10개역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들 역사 10개소 폐지 이유는 장항선의 경우 선로 개량사업으로 선형을 직선화했으며, 문경선, 경전선의 경우 철도이용객이 극히 적어(일 평균 이용객 5인 이하) 철도운행 중단으로 역 기능이 상실됐기 때문이다.
이번 코레일의 폐지 대상역은 ▲ 학성ㆍ선장ㆍ주교(장항선) ▲ 신현ㆍ마성(문경) ▲ 앵남ㆍ만수ㆍ석정리ㆍ입교ㆍ도림(경전선) 등이다.
건교부는 "한국철도공사에서 역 폐지 승인을 요청한 10개 역에 대하여 현지 실태조사와 관련지자체 협의, 이해관계인 청문절차 등을 완료하고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