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21일 하나금융지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소재 지역은행인 코먼웰스비즈니스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고먼웰스비즈니스은행은 2005년 3월 설립된 한인 교포은행으로 자본 4100만달러, 자산 2억6190만달러 규모의 중소기업대출 전문 상업은행이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은 내년 1월 미국 감독당국의 승인절차를 거쳐 코먼웰스비즈니스은행 지분 37.5%를 취득해 최대주주가 등극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달 금융지주회사법을 개정해 금융지주회사의 외국자회사 편입을 허용한 바 있다.
금감위는 "이번이 금융지주회사의 외국자회사 편입한 첫번째 사례"라며 "향후에도 금융지주회사의 해외진출시 신속한 승인절차 진행 등을 통해 이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