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5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21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3.0원 내린 940.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0.7원 하락한 943.0원으로 출발해 942.0원까지 하락한 뒤 매수세 유입으로 다시 947.50원까지 급등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업체들도 대거 매물을 내놓으면서 하락세에 힘을 실었다.
한 외환시장 참가자는 "단기 급등에 대한 반발성 매도로 환율이 하락했다"며 "940원 부근에서는 차익실현성 매수세와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하락을 막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