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中企와 손잡고 ‘버섯 특화 스마트팜’ 실증단지 연다

입력 2017-06-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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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상생 프로그램 통해 농촌 일자리 창출에 기여

▲전남 보성군에 위치한 ‘버섯재배 돔하우스 스마트팜' 실증단지 내부 및 하우스에 설치된 표고버섯 배지 전경.(사진제공= KT)
▲전남 보성군에 위치한 ‘버섯재배 돔하우스 스마트팜' 실증단지 내부 및 하우스에 설치된 표고버섯 배지 전경.(사진제공= KT)

KT가 스마트팜 실증단지 사업을 확대해 농촌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KT는 중소기업인 그린마리타임과 버섯 특화 스마트팜 토탈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전라남도 보성군 조성면에 ‘버섯재배 돔하우스 스마트팜' 실증단지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버섯재배 돔하우스 스마트팜 실증단지는 KT와 그린마리타임이 중소기업청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년 간 공동으로 개발했다. KT의 사물인터넷(IoT)ㆍ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기가 스마트팜 솔루션과 그린마리타임이 보유한 스마트팜 하드웨어 기술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버섯재배에 최적화된 돔하우스 형태의 스마트팜 토탈 솔루션을 만들어냈다.

양사는 50평형 5개 동 규모의 실증단지에서 농업회사법인 그린농원의 전문적인 운영을 통해 표고버섯 생산에 필요한 최적의 재배 조건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이후 KT의 스마트팜 솔루션을 이용하는 초보 농부들도 어려움 없이 안정적인 표고버섯 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T와 그린마리타임은 해당 실증단지를 기반으로 스마트팜 버섯 재배단지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농업사회법인 스마트파머스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동리에 50평형 4개동 규모의 포고버섯 스마트팜을 구축한다. 또 지역민과 은퇴자, 퇴직 예정자들로 구성된 조합원 참여를 통해 50평형 규모의 3개 동을 추가로 구축, 농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농촌 일자리 창출과 농업 경쟁력 강화에 KT가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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