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넷마블게임즈 강세…'리니지2 레볼루션' 아시아 흥행 효과 '톡톡'

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 열기에 힘입어 상승세다.

15일 오전 9시49분 현재 넷마블게임즈는 전일 대비 2.80% 오른 1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전일 아시아 11개국에서 출시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 첫날 대만, 홍콩, 마카오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게임은 또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앱스토어에서는 최고 매출 2위에 오르는 등 중국, 일본을 제외한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11개국 출시 직후 흥행에 성공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달 12일 상장 후 공모가 15만7000원을 하회해 거래돼 왔다. 지난달 22일에는 13만8000원까지 주가가 떨어지는 등 시장의 시대감을 반영하지 못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 레볼루션'은 중국, 일본 시장에서 현지화를 거쳐 각각 3,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시장 규모와 MMORPG 장르의 인기를 고려하면 본격적인 해외 매출 증가는 중국 출시가 시작되는 4분기에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또 "2분기 '데스티니6'가 출시돼 매출 순위 7위에 오르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 감소로 2분기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며 "향후 매출 반등은 3분기 '킹오브파이터'와 '테라', 4분기 '세븐나이츠MMO'와 '블소MMO' 등 IP 기반 신작들과 '리니지2 레볼루션의 중국 성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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