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국민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모집한 공익신탁 수익금을 22일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하나은행은 올해 교육인적자원부 등의 추천에 따라 50개 학교에 빔프로젝터ㆍ악기세트ㆍ아동도서 등 4억원 상당의 학습기자재를 전달하고, 보건복지부에서 추천한 50여개 사회복지단체에 5억원 등 총 9억원을 지원했다.
하나은행은 1972년 이래 27차에 걸쳐 총 83억원의 공익신탁 기증금을 육영, 사회복지, 체육진흥 등의 목적으로 2450개처에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아름다운재단과 공동으로 소외지역 어린이 도서보급 사업과 아시아 이주민 대상 문화ㆍ권익 지원사업을 중점 테마로 선정해 14개 시설에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하나은행 박재호 부행장보는 "이같은 사업이 복지향상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기금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매년 지원금을 증액하고 지원기관도 늘려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공익신탁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