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듀2' 김재환, 소속사 못지 않은 친구의 대응
프로듀스 101 시즌2' 개인 연습생 김재환이 학교 폭력 루머·악플에 시달린 가운데, 소속사가 없는 김재환을 위해 친구가 대응에 나서 눈길을 사고 있다. 15일 인터넷 '디시인사이드-프로듀스 101 시즌2 갤러리'에는 "재환이와 신의 목소리 함께 출연했던 친구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김재환은 SBS '보컬전쟁-신의 목소리' 초대 우승자이기도 하다. 김재환의 친구라고 밝힌 신모씨는 김재환과 최근 함께 찍은 인증샷을 게재하며 "이런 일에는 인증이 중요하더라. 그래서 인증 사진을 올린다"라고 설명했다. 신씨는 이어 "어떤 분이 재환이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라며 "전혀 근거가 안 되는 자료도 함께 올렸더라. 그 일에 대해 재환이 본인도 알고 있고 논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 네티즌은 김재환에게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며 비방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신씨는 "생방송을 2일 앞두고 이 같은 글을 올린 이유는 재환이에게 가해질 타격이 클 것 같아서이다"라며 "소속사가 없는 재환이를 대신해 이 글에 대하여 명예훼손죄로 고소를 진행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 '라디오스타' Y2K 고재근, 강현수와 주먹다짐 '폭소’
'라디오스타' Y2K 고재근이 어린 동생들의 나이를 맞추느라 3살을 속여 활동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고재근은 Y2K로 활동하던 당시에 대해 회상했다. 윤종신은 고재근에게 "한참 어린 동생들 나이 맞추느라 3살 속여 활동했다더라"라고 물었고, 고재근은 "제가 원래 1977년생인데 1980년생으로 활동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윤종신은 "그래서 방송 나이 때문에 브이원 강현수와 주먹다짐 할 뻔했다고?"라고 물었고, 고재근은 "현수가 지금도 저랑 친한 사이인데, 걔는 1978년생인데 1979년생으로 내렸다"라며 "내리려면 저처럼 3살을 내리든가"라고 말했다. 고재근은 이어 "한 번은 강현수와 함께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 그런데 방송에서 고의적으로 강현수가 내게 형이라고 불렀다"라며 "그때는 나이가 대단한 건 줄 알았다. 그런데 자꾸 형이라고 부르길래 밖으로 나오라고 해서 '다음부터 그러면 진짜 죽는다. 조심하자'라고 경고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손흥민, 오른쪽 손목 골절 '수술 불가피'…재활 기간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와의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손목을 다친 손흥민(24·토트넘 홋스퍼)이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4일 축구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귀국 직후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손흥민은 카타르 현지에서도 '오른쪽 손목 전와골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이에 손흥민은 손목에 깁스를 한 채 비행기에 올랐다. 치료와 재활에는 최소 4주의 기간이 소요되며 이에 따라 손흥민이 소속 구단인 토트넘의 일정을 소화하는 데 차질이 생길 것으로 관측된다. 2017-2018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초반 결장 우려도 제기된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10일짜리 미국 일정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부상에 대한 진단 결과를 소속 구단인 토트넘에 통보할 방침이다.
◇ '한끼줍쇼' 내곡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눈길'
'한끼줍쇼'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 가수 거미와 환희가 출연해 이경규‧강호동과 함께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서 한 끼 미션에 나섰다. 이날 내곡동을 둘러보던 거미는 대규모 저택을 발견하곤 걸음을 멈췄다. 거미는 "집이 정말 예쁘다. 가보고 싶다"라며 "누가 저런 집에 살지 궁금하다"라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그때 한 주민은 "여기 박 전 대통령 계신다"라고 알려줬고 놀란 이경규의 "지금은 아무도 안 계시는 거 아니냐"는 물음에 그는 "나오시면 꼭 한번 와라"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강호동과 팀을 이룬 거미는 시민과의 한 끼에 성공했고 환희는 안타깝게 실패했다.
◇ 이정현·소지섭·송중기·황정민 영화 배경, 군함도는?
이정현·소지섭·송중기·황정민 주연의 영화 '군함도'의 제작 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군함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화 '군함도'의 제작발표회가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융에서 열렸다. '군함도'에서 이정현은 위안부 말년·송중기는 독립군 박무영·소지섭은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황정민은 경성 반도호텔 악단장 이강옥을, 김수안은 이강옥의 딸 소희 역을 맡아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했다. 한편 영화의 배경이 된 장소인 군함도는 일본 나가사키항에서 18㎞ 떨어진 섬으로, 섬의 모양이 일본의 해상군함 '도사'를 닮아 '군함도(軍艦島)'라고 불리며 일본어로는 '하시마(端島)'라고 한다. 1943년부터 45년 사이 최대 800명의 조선인이 이곳에서 강제 노역에 시달렸으며, 공식 집계된 사망자 수가 134명, 누락되거나 은폐된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에이핑크에 살해 협박 전화 '충격'…또 누가 있나?
걸그룹 에이핑크가 살해 협박 전화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이에 소속사는 에이핑크에 대한 경호를 강화하고 악플 및 위협에 대해 더욱 엄정히 대응하기로 했다. 에이핑크 외에도 최근 트와이스 미나, 방탄소년단 지민 등 잇따라 아이돌이 신원 불명의 사람들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아 아이돌의 안전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에이핑크는 14일 신원 불명의 한 남성으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았다. 전날인 13일에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미나가 살해 협박을 받았다. 극우 성향 온라인커뮤니티 사이트로 유명한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의 한 회원은 걸그룹 게시판에 손목에 칼을 대고 있는 사진, 트와이스 미나의 사진과 함께 '내가 널 죽이러 갈 거에요'라고 글을 적어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