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 하락 반전하며 마감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9포인트(-0.46%) 하락한 2361.65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2582억 원을, 외국인은 111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3042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전자(+0.43%)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1.79%) 금융업(-1.58%)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종이·목재(-1.29%) 음식료품(-1.24%) 건설업(-1.18%)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자전거(+2.00%), IT(+1.59%), 탄소 배출권(+1.53%), 교육(+1.09%), 2차전지(+0.8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동차(-1.97%), 사료(-1.79%), 바이오시밀러(-1.34%), 전자결제(-1.31%), 지주회사(-1.16%)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0.70% 오른 228만40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2.19% 오른 6만600원에 마감했으며, 한국전력(+0.82%), 삼성전자(+0.70%)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현대차(-3.55%), SK(-2.72%), POSCO(-2.68%)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삼성중공우(+22.86%), 미원홀딩스(+14.32%), 삼화콘덴서(+10.75%)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KGP(-11.43%), 대웅(-8.78%), 삼부토건(-8.37%)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인큐브(+29.82%)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234개, 하락 종목은 569개이며 나머지 7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4원(+0.05%)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25원(-0.14%), 중국 위안화는 166원(+0.0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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