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잔액기준 코픽스(COFIX)가 5개월째 하락했다.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5개월 만에 상승 반전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5월 기준 잔액기준 코픽스는 1.58%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5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 등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를 유지했다.
5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2010년 2월 기준 도입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의 영향 등으로 인해 전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1.47%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금융상품의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