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당국이 화마가 휩쓸고 간 그렌펠 타워에 대한 본격적인 수색 작업을 개시했다.
15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런던 시내 24층짜리 아파트 건물 화재로 지금까지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런던경찰청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런던경철청과 소방대는 특수 수색견을 투입하고 붕괴를 우려한 버팀목을 세우는 등 안전을 확보하면서 수색·구조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영국 당국은 이번 화재에 대해 테러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새벽 1시께 런던 서부 래티머 로드에 있는 24층짜리 아파트 건물인 그렌펠 타워의 2층에서 시작된 불이 삽시간에 건물 꼭대기까지 번져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