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신승우 산업은행 싱가폴PF데스크장, 찬톤 씨티사이 PTL 사장, 한용수 롯데건설 해외영업본부장, 양성주 대우건설 해외투자개발팀장이 지난 15일 라오스 인프라 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롯데건설, KDB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라오스 비엔티안 라오플라자호텔에서 현지 석유무역회사 PTL과 라오스 인프라 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물류 중심지로 태국과 베트남 등 인접국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수출지의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에너지를 중심으로 인프라 분야에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앞으로 국제적인 석유무역회사 PTL과 메콩강 수력발전사업, 심해항만사업, 경제특구개발(SEZ)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994년 라오스에 진출해 국내 건설사 최초의 해외 민자발전사업(IPP) 인 호웨이호 수력발전사업을 수행했다. 최근 대우건설은 글로벌 인프라 및 에너지 디벨로퍼의 역량 강화를 위해 과거 진출경험이 있는 시장에서 사업기반을 확대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 대형건설사, KDB산업은행, 라오스 대형 석유회사가 참여한 만큼 원활한 금융지원과 현지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우건설이 라오스 시장에서 IPP 및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