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 아빠 모여라”… 맘앤베이비엑스포, 인기 육아용품 순위는?

입력 2017-06-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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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맘앤베이비엑스포 현장 전경.(사진제공=맘앤베이비엑스포)
▲지난해 맘앤베이비엑스포 현장 전경.(사진제공=맘앤베이비엑스포)

올상반기 베이비페어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은 상품은 육아용품의 꽃이라 불리는 유모차와 카시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베이비페어인 ‘제25회 맘앤베이비엑스포’가 2014년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진행된 맘앤베이비엑스포에서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은 육아용품을 공개했다.

이 내용에 따르면 ‘유모차ㆍ카시트’가 2016년(16.4%)보다 높은 수치인 17.2%를 차지, 꾸준한 관심 속에 상반기 5회 연속 1위에 올랐다.

엄마들에게 인기 육아품목으로 꼽히는 의류ㆍ침구 역시 14.1%로 2회 연속 2위에 올랐으며, 태교용품이 11.2%로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교육프로그램이 4위(10.1%), 도서ㆍ학습지가 5위(9.7%) 등 육아용품 베스트5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맘앤베이비엑스포에는 총 12만 명의 관람객들이 찾은 가운데 자녀를 둔 부모의 방문이 41.3%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임산부가 30.5% 가량 차지하는 등 2016년 상반기에 이어 여전히 베이비페어 최대 방문자임을 입증했다.

특히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라떼아빠’(한손엔 커피, 한손엔 유모차를 모는 아빠로, 여유롭게 육아도 책임질 수 있는 남성상) 트렌드를 입증하듯 2016년 상반기 20.7%였던 예비아빠의 방문율도 2017년 상반기에는 26.1%로 급상승했다.

맘앤베이비엑스포 홍보대행사인 피알와이드 남향미 이사는 “맘앤베이비엑스포의 인기 비결은 타 전시회 대비 다양하고 가성비 높은 전시품목들로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라며 “올 전시회에도 엄마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탑 브랜드들부터 중소기업, 아이디어 상품 브랜드까지 대거 참가해 만족도를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맘앤베이비엑스포에서는 유모차 브랜드 ‘리안’, ‘스토케’, ‘잉글레시나’, ‘싸이벡스’ 등과 함께 카시트 브랜드 ‘다이치’, ‘순성’, ‘조이’, 교육브랜드 ‘한솔교육’, ‘튼튼영어’, ‘프뢰벨’, ‘월드패밀리잉글리쉬’ 등이 관람객들을 만날 예정이며, ‘LG전자’, ‘알집매트’ 등 다양한 브랜드의 품목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맘앤베이비엑스포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250개사, 1000여개 부스가 참가해 국내 최다 브랜드,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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