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대전] 인슈테크 보험사 ‘스몰티켓’… “2030대 여성 펫·자녀·여행보험 판매 주력”

입력 2017-06-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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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4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에는 인슈테크 신생기업인 ‘스몰티켓’이 고객 몰이를 했다.(사진=이투데이)
▲16일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4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에는 인슈테크 신생기업인 ‘스몰티켓’이 고객 몰이를 했다.(사진=이투데이)

“20~30대 여성이 저희의 주 타킷층입니다”

특정 고객층만을 가입시키고 리워드도 제공하는 신개념 보험사가 있다.

16일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개최한 ‘제4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에는 인슈테크 신생기업인 ‘스몰티켓’이 선을 보였다.

스몰티켓은 커뮤니티형 리워드 플랫폼으로, 동일한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는 고객들에게 보험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보험사과 가장 큰 차이는 고객의 동일성에 있다.

기존 보험사들은 나이, 연령, 위험률 등 리스크가 다른 고객들을 같은 보험상품에 가입시킨다. 이에 위험률이 높은 가입자의 리스크를 위험률이 낮은 가입자들이 떠안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스몰티켓은 이런 기존 보험들을 ‘빅티켓’이라고 규정한다.

스몰티켓은 기존의 오프라인 중심의 보험과는 달리, 고객의 생활방식을 접점으로 동일 집단의 위험을 보장해준다. 비슷한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보험에 가입하는 만큼, 낮은 손해율을 바탕으로 리워드 서비스도 해주고 있다.

스몰티켓이 주된 고객층으로 삼는 대상은 20~30대 여성들이다. 스몰티켓은 여성의 주된 생활방식에 맞는 보험상품을 생애주기에 따라 출시한다. 예컨대 펫보험, 해외여행보험, 자녀보험 등을 판매한다.

특히 스몰티켓에서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하면 보험 보장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스몰티켓은 보험료의 일부를 리워드로 돌려주고, 리워드는 기부나 활동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몰티켓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고려하는 애견인에게 프리미엄 애견식품 베이컨박스를 증정한다. 스몰티켓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해외여행을 가는 반려동물 주인에게는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베타서비스 기간에는 삼성화재 해외여행보험을 보다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리워드도 적립 받을 수 있다. 스몰티켓은 올해 여름 정식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 보험 등의 다양한 보험상품 가입과 보다 다채로운 제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가입 절차는 간편하다. 가입 희망자들은 스몰티켓 홈페이지(www.smallticket.com)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그룹을 고른 뒤, 보험에 가입하면 된다. 가입 시에는 보험 관련 간단한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스몰티켓 관계자는 “20~30대 여성을 주 타깃층으로 삼은 것은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이 타 집단보다 뚜렷한 특징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들을 대상으로 삼성화재 다이렉트 등과 제휴해 펫보험, 자녀보험, 해외여행보험 등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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