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포인트(+0.01%) 상승한 2361.8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홀로 매도했다.
개인은 512억 원을, 기관은 487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496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통신업(+1.5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기계(+0.98%) 금융업(+0.7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1.54%) 건설업(-1.06%)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운수장비(+0.34%) 운수창고(+0.22%) 전기·전자(+0.2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음식료품(-0.76%) 종이·목재(-0.59%) 유통업(-0.27%)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탄소 배출권(+2.94%), 전선(+1.90%), 통신(+1.80%), 사료(+1.52%), 자전거(+1.4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바이오시밀러(-1.86%), 수산업(-1.86%), IT(-1.34%), 패션(-0.91%), 백화점(-0.69%)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22% 내린 227만9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KT&G가 2.56% 오른 12만원에 마감했으며, 현대차(+1.23%), 기아차(+1.15%)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삼성생명(-1.27%), 현대모비스(-0.57%), 삼성전자(-0.22%)는 하락했다.
그 밖에도 흥국화재우(+13.46%), 우신시스템(+10.00%), SK디앤디(+8.11%)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한미사이언스(-9.26%), KGP(-7.26%), 현대건설우(-6.8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365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39개다. 7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4원(+0.45%)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21원(-0.80%), 중국 위안화는 166원(+0.2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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