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매매 줄었지만 전ㆍ월세거래 증가…‘실수요’ 견조할 것” – 유진투자증권

입력 2017-06-19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진투자증권은 19일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최근 나타난 주택매매거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매매수요는 늘어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5월 매매거래 부진은 대선 종료 이후 전국 주택가격이 상승하자 추가 가격상승 기대감으로 매물이 감소한 데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매거래 감소가 부동산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보고서에서 인용한 국토교통부의 최근 통계를 보면 지난 5월 전국 주택매매는 8만504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했다. 주택매매거래 감소세는 호남과 충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나타났는데, 특히 서울의 주택매매는 5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줄어들었다. 반면 전ㆍ월세 거래는 13만8795 건으로 0.7% 증가했고 서울의 경우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전국 전ㆍ월세 거래량이 증가세로 전환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향후 주택매매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그는 “‘주택 실수요’로 인식되는 전ㆍ월세 거래량이 견조하다는 점은 향후 주택수요가 증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함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서울의 인구감소가 서울의 주택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연구원는 “서울지역의 전ㆍ월세 거래량이 최근 10개월간 전년 동월 대비 평균 8.4%의 급격한 증가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면서 “최근 서울 주택 수요는 (인구와 무관하게) 재건축ㆍ재개발 등 멸실요인에 의해 추가적으로 발생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27,000
    • +2.75%
    • 이더리움
    • 4,952,000
    • +7.23%
    • 비트코인 캐시
    • 711,500
    • +4.86%
    • 리플
    • 2,063
    • +8.64%
    • 솔라나
    • 331,600
    • +4.02%
    • 에이다
    • 1,417
    • +10.02%
    • 이오스
    • 1,128
    • +4.44%
    • 트론
    • 278
    • +3.73%
    • 스텔라루멘
    • 700
    • +14.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3.98%
    • 체인링크
    • 25,050
    • +4.81%
    • 샌드박스
    • 851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