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올해 첫 회사채 발행 추진…등급전망 상향에 '흥행' 기대

입력 2017-06-19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으로 상향된 현대로템(A)이 올해 처음으로 회사채 시장을 찾는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2년·4년 만기 총 8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달된 자금은 운영자금과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상환 등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로템은 2015년 2000억 원, 지난해 1000억 원 등 회사채 발행을 추진했으나 수요예측 당시 모집액 보다 적은 수요를 모집해 '쓴맛'을 봤다.

그러나 업계는 최근 현대로템의 수익성이 개선돼 이번 회사채 발행에서는 투자자를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불어 최근 회사채 시장에서 'AA'등급 등 우량등급 뿐만 아니라 'A'등급에도 투자가 몰리는 상황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015년 서울메트로 2호선 전동차 수주 실패, 해외시장에서 경쟁 부진 등으로 신규 수주가 급감했던 현대로템은 지난해 3조 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추가해 수익기반을 안정시켰다.

또 수익성을 바탕으로 부채비율, 차입금 의존도 등을 2015년 각각 250.8%, 42.5%에서 지난해 204.9%, 40.5%로 완화했다. 이후에도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높은 관제시스템(E&M), 유지보수(O&M) 비중 증가로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같은 영향으로 최근 한국신용평가 등 신용평가사들은 현대로템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실적 전망과 재무구조가 개선된 만큼 이번 회사채 발행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222,000
    • -3.01%
    • 이더리움
    • 2,763,000
    • -2.16%
    • 비트코인 캐시
    • 483,500
    • -7.73%
    • 리플
    • 3,336
    • +0.76%
    • 솔라나
    • 182,900
    • -2.19%
    • 에이다
    • 1,041
    • -4.41%
    • 이오스
    • 733
    • -0.41%
    • 트론
    • 334
    • +1.21%
    • 스텔라루멘
    • 405
    • +5.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60
    • +1.57%
    • 체인링크
    • 19,340
    • -3.2%
    • 샌드박스
    • 407
    • -2.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