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개통 6개월, 오송·평택·동탄 등 인근 분양시장 ‘들썩’

입력 2017-06-2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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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로 개통 6개월을 맞은 수서발 고속철도 SRT가 이용객 890만 명을 넘어서며 순항하고 있다. 이에 접근성이 좋은 인근 지역 부동산들 역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0일 SR에 따르면 SRT가 지난 해 12월 개통된 이후 이달 8일까지 이용객은 총 890만 명으로 하루 평균 4만90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남선과 경부선이 만나는 오송역의 경우 지난해 KTX와 SRT 이용객이 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2015년(411만 5081명)에 비해 20% 가량 증가했다.

SRT는 KTX에 비해 약 10%의 저렴한 운임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통 후 기존 서울역 중심의 철도영향권이 수도권 남부까지 확대되면서 서울‧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고속철도역 접근성이 개선됐다. 때문에 주변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때문에 SRT역 주변 분양단지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우선 동아건설산업이 오송에 공급하는 ‘오송역 동아 라이크 텐’은 전용면적 지하 1층, 지상 23~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7~84㎡, 총 970가구의 대단지다. 이 단지는 경부‧호남고속철이 분기되는 오송역이 단지 가까이 있어 KTX‧SRT를 모두 이용할 후 있고 SRT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사업지인 B6블록은 초‧중‧대학교부지 바로 옆에 위치해 지구 내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췄고 근거리에 위치한 중심상업지와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 및 근린공원 등으로 주거 여건이 뛰어나다.

또한 각종 교통‧산업단지 호재로 주목을 받는 평택에서는 ‘평택 지제 월드메르디앙’이 공급된다. 전용면적 59㎡, 74㎡의 중소형 평형, 총 1200가구(예정) 규모로 사업지 반경 1.5㎞내에 SRT 지제역이 위치해 있어 교통호재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

강남까지 20분이면 진입할 수 있으며 세종특별자치시부터 구리시까지 이어지는 제2경부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서울 진출입 소요시간은 기존보다 30~40% 단축돼 서울과의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수도권의 최대 신도시인 화성 동탄2신도시에는 C3블록에 대방건설이 ‘동탄2신도시 대방노블랜드’ 468가구를 공급한다.

인근에 위치한 SRT 동탄역을 이용하면 강남 수서역까지 15분대로 접근 가능하며, 부산‧대구‧목포 등 주요 도시도 2시간 생활권이 가능하다.

부동산 시장 호황이 계속되는 부산에서는 이수건설이 이달 말 ‘동대신 브라운스톤 하이포레’를 공급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지하 3층~지상 27층, 6개동, 총 554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74㎡,84㎡ 299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사업지는 부산광역시 서구 동대신동 3가 63-2번지 일원으로 1호선 동대신역과 SRT‧KTX 부산역이 가깝다.

▲SRT 수혜지역 분양단지(자료=각 건설사)
▲SRT 수혜지역 분양단지(자료=각 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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