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 토목과 환경부문 수주증가 -NH투자證

입력 2007-12-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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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6일 코오롱건설에 대해 토목과 환경부문의 수주 증가로 주택 부문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 강승민 애널리스트는 "코오롱건설은 2007년부터 기존 주택부문의 수주 전략에서 벗어나 토목과 환경, 플랜트 부문의 수주에 집중해 공공 수주 순위에서 3300억원으로 9위를 기록했다"며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코오롱건설은 이전보다 다양한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기존 주택부문에 치우쳤던 매출과 이익이 내년부터는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2000년에 합병한 코오롱엔지니어링은 1990년부터 환경분야에 높은 시공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코오롱건설이 현재 핵심 분야로 선택해 집중하고 있는 환경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판단했다.

게다가 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말 100%의 지분을 인수한 환경시설관리공사는 환경관리공단에서 분리된 하,폐수 전문 운영관리업체로 풍부한 운영과 관리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정부의 물산업 육성정책을 통한 상,하수도 시설의 단계적인 민영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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