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26일 서울환율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936~942원대에서 제한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환은행은 "뉴욕발 증시 훈풍에 증시 상승세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위안화 강세 분위기"라며 "연ㆍ월말을 맞아 매물 부담으로 하향 압력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월요일 장막판 확인하였듯이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와 940원 수준으로 소폭 상승한 NDF의 영향으로 하방경직성은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940원선을 중심으로 증시 움직임과 실수급 중심으로 소극적 등락을 보이다가 네고물량이 어느 정도 실리느냐에 따라 930원대 중후반으로 추가하락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NDF시장은 성탄절 휴일을 앞두고 다소 한산한 분위기 속에 강보합 수준으로 마감됐다.
뉴욕시장은 미 증시 산타렐리에 캐리트레이드 강화까지 겹치면서 엔/달러 환율이 최근 6주내 최고치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