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야당, 추경 다른 사안과 연계…정당성도 명분도 없어”

입력 2017-06-21 1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유한국당, 강짜 부리며 논의 가로막아”

(뉴시스)
(뉴시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문재인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추경안’과 관련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비판을 하면서도 협조의지를 보이는데, 자유한국당은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강짜를 부리며 논의를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창성동 정부청사 별관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의 정책간담회에서 “야당의 무책임한 발목잡기로 추경 심사가 차일피일 미뤄져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은 필수 민생을 위한 추경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비난하고 있다. 청년들의 고통과 국민의 한숨을 알면서도 외면하고 있다”면서 “야당이 지금처럼 추경을 다른 사안과 연계하는 것은 정당성과 명분이 없다는 점을 깨닫고 국민의 호랑이 같은 민심에 경각심을 갖고서 추경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추경은 타이밍이 생명이고, 하루라도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 매일 전쟁을 치르는 심정으로 야당을 설득하고 있다”며 “비록 이런 상황이지만 여당이 반드시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 일자리 재난극복을 위한 첫 주춧돌을 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도 말했듯 현재 대한민국은 일자리 전쟁 중이다. 일자리 위원회의 활동에 문재인 정부의 성패가 달렸다”며 “여당도 일자리창출팀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일자리위원회가 정책 컨트롤 타워로 거시적 방향과 목표를 제시하면 일자리창출팀은 민생현장을 중심으로 빈틈을 촘촘히 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등도 입법으로 뒷받침하겠다”며 “당정의 호흡이 대단히 중요하다. 이인삼각처럼 한몸이 돼서 일자리 강국을 만들자”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501,000
    • +1.37%
    • 이더리움
    • 4,714,000
    • +6.58%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6.44%
    • 리플
    • 1,918
    • +22.56%
    • 솔라나
    • 363,000
    • +6.42%
    • 에이다
    • 1,203
    • +8.67%
    • 이오스
    • 968
    • +5.45%
    • 트론
    • 278
    • -0.71%
    • 스텔라루멘
    • 390
    • +15.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00
    • -11.96%
    • 체인링크
    • 21,350
    • +3.04%
    • 샌드박스
    • 492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