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유가 약세장 진입 역풍에 일제히 하락…일본 0.16%↓·중국 0.15%↓

입력 2017-06-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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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21일(현지시간) 오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6% 하락한 2만197.59를, 토픽스지수는 0.07% 낮은 1616.11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5% 떨어진 3135.41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97% 하락한 3198.82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1% 밀린 1만313.26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5628.48로 0.83% 내렸다.

국제유가가 전날 약세장에 진입하면서 에너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일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산 합의가 공급과잉 불안을 누그러뜨리는데 실패하면서 결국 국제유가가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약세장에 들어섰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전날 2.2% 급락한 배럴당 43.23달러로 마감해 지난해 9월 1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증시는 유가 하락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속에 엔화 가치가 오르면서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향하고 있다.

시미즈 미쓰오 재팬아시아증권 부(副) 제너럴매니저는 “일본증시가 3거래일 연속 오르고 해외 환경도 다소 약해 이익확정 매도세가 시장을 이끌기 쉬워졌다”며 “유가 하락이 성장둔화로 인한 것인지 단지 공급과잉 문제인지 판단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덴쓰는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주가가 2.6% 급락하고 있다.

중국증시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본토 A주를 MSCI신흥시장지수에 포함하기로 했다는 결정에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했다. MSCI 편입 결정이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는 판단으로 투자자들이 유가 하락 등 다른 이슈에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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