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오창 배터리 공장, 에너지관리시스템 최고등급 획득

입력 2017-06-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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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제어, 관리, 운영 시스템의 국내 최고수준 인정받아

▲LG화학 오창공장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사진제공=LG화학)
▲LG화학 오창공장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사진제공=LG화학)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LG화학 오창공장이 에너지관리시스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을 인정받았다.

LG화학은 최근 오창공장이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심사에서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FEMS는 한국에너지공단이 공장의 에너지 제어, 관리, 운영 시스템의 수준을 확인하고,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오창공장은 공장 내 모든 에너지의 생산, 이송, 사용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장에서 쓰이는 연료, 스팀, 전력 등이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관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오창공장은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인증, 에너지경영 성과평가제도(KSEP) 우수사업장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전 세계 23개국 및 3개 국제기구(IEA, IPEEC, IRENA)가 참여해 클린에너지 기술개발과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장관급 다자회의인 ‘클린에너지장관회의(CEM)’에서 ‘에너지경영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역시 평소 “에너지 절감은 이제 LG화학 제2의 생산”이라며 “LG화학이 에너지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에너지경쟁력 확보를 강조하고 있다.

LG화학은 전 사업장에 걸쳐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를 극대화하고,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접목시킨 제어관리를 강화해 진정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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