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회를 이틀 남겨둔 시점에서 코스피는 삼각수렴이 진행 중이며, 코스닥은 전저점의 지지를 확인 중으로 양 시장 모두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26일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코스피는 저항선 돌파를, 코스닥은 지지 확인 후 매매에 임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현재 11월과 12월 고점을 연결하는 추세(저항)선의 저항에 부딪히며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 위치는 최근 90일간 최대매물대이기도 하다.
반면 8월, 11월 그리고 12월의 세저점을 연결하는 추세(지지)선이 우상향하고 있기 때문에 패턴 상 삼각수렴형을 형성하고 있다.
이같은 경우에는 거래량을 수반하며 돌파하는 쪽으로 따라붙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문가들은 귀뜸하고 있다.
즉 저항선을 돌파하면 매수를, 지지선이 무너지면 매도하는 전략이다.
낙관적으로 본다면 조정폭이 커진다해도 지난 24일 열린 상승창(1878.32포인트~1894.79포인트)의 강력한 지지를 기대해볼 수도 있는 상황이다.
코스닥의 경우는 상황이 좀 다르다. 지난 11월 저점 부근에서 좀처럼 반등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11월의 반등은 지난 분석에서 언급했듯이 8월20일 열린 상승창(694.38포인트~700.18포인트)이 지지대로 작용하면서 이루어졌다. 따라서 이 창이 닫힌다면(종가기준 694.38포인트 아래 마감)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