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렌터카 경쟁 심화 우려…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7-06-2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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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3일 SK네트웍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5% 내린 181억 원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렌터카 경쟁 심화 우려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86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조직 효율화 관련 비용 200억 원 내외가 발생한다. 새롭게 오픈한 워커힐 호텔 영업적자 30억 원, 매직(가전렌탈) 마케팅 비용 증가 등 1분기에 이어 비용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허 연구원은 이어 “SK네트웍스는 주유소ㆍ경정비 내재화 등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선회할 것”이라며 “렌터카 운영대수는 개인 고객을 중심으로 증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투자포인트는 3분기 영업이익 개선과 렌터카ㆍ경정비 영업이익 상승, 하반기 이후 그룹사와의 가전렌탈 사업 시너지 효과 발생 등”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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