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소폭 하락했다.
26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0.6원 내린 9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0.50원 떨어진 939.1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940.5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매물이 늘어나면서 938.2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다시 939원선을 회복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연말까지 거래가 한산할 것으로 내다보고 네고에 좌우되는 실수급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외환시장 참가자는 "거래 자체가 부진한 가운데 결제나 네고도 많지 않은 전형적인 연말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