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개인 지메일 데이터 수집 관행 연내 중단

입력 2017-06-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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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산하 구글이 지메일 이용자들의 데이터 수집 관행을 연내에 중단한다.

구글은 23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무료 지메일 서비스에 대해서도 기업 서비스와 똑같이 하기 위해 연내에 정보 수집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유료인 기업용 지메일은 타깃 광고 목적의 메일 내 정보 수집은 하지 않는다.

그동안 구글은 이용자에게 맞춤 광고를 제공할 목적으로 무작위로 데이터를 수집해왔는데, 이것이 사생활 침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자 결국 해당 관행을 중단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용 지메일은 광고 목적의 메일 분석은 하지 않았지만 혼동되는 경우가 많아 주요 기업의 클라우드 보급에 폐해가 지적되기도 했다.

지메일은 현재 전 세계의 12억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구글은 지메일을 제공한 2004년 초부터 메일 내용을 분석해 타깃 광고의 정밀도 향상에 활용해왔다. 앞으로는 개인 및 기업 버전 대응을 통일해 300만 개가 넘은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G 스위트’ 보급 확대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구글은 검색 기록 및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시청 이력 등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기 때문에 메일 데이터 분석을 중단하더라도 타깃 광고의 정확도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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