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웨어러블 매출 세계 2위…핏비트 제쳐

입력 2017-06-25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어S3 클래식, 기어S3 프론티어(사진제공=삼성전자)
▲기어S3 클래식, 기어S3 프론티어(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전세계 웨어러블 시장 매출에서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전세계 웨어러블 시장 매출 점유율 12.8%를 차지해 웨어러블 전문 브랜드 핏비트(12.2%)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웨어러블 기기는 사람의 몸에 착용하는 것으로 이용자의 신체 상태를 체크하는 이른바 피트니스 트래커나 스마트워치 등을 포함한다.

삼성전자는 매출 점유율이 작년 3분기 7.5%, 4분기 6.6%에 그쳐 애플, 핏비트에 이어 3위였다가 올해 1분기에 처음으로 두 자리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핏비트의 매출 점유율은 작년 3분기 23.1%, 4분기 16.3%에 이어 올해 1분기 12.2%로 하락세다. 경쟁 업체들이 기기에 건강 기능을 강화하면서 피트니스 밴드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작년 3분기 38.5%, 4분기 54.2%, 올해 1분기 53.0%로 1위를 지켰다. 삼성, 핏비트 다음으로는 가민(4.3%), 샤오미(2.6%), 화웨이(2.7%), LG전자(1.5%)가 뒤를 이었다.

SA는 "삼성은 '기어S3'의 성공과 핏비트의 상대적인 약세로 핏비트를 처음으로 제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작년 11월 출시한 기어S3는 최근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자 전문지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애플워치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398,000
    • -2.12%
    • 이더리움
    • 4,563,000
    • -4.04%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5.01%
    • 리플
    • 1,831
    • -15.19%
    • 솔라나
    • 337,900
    • -5.27%
    • 에이다
    • 1,322
    • -13.93%
    • 이오스
    • 1,099
    • +0.46%
    • 트론
    • 279
    • -7%
    • 스텔라루멘
    • 634
    • -13.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7.63%
    • 체인링크
    • 22,680
    • -8.03%
    • 샌드박스
    • 727
    • +2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