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 BC카드-한경 2년 연속 우승 달성...올 시즌 5개 대회 연속 ‘지현’이름 가진 선수가 우승 진기록

입력 2017-06-25 15:52 수정 2017-06-25 16: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격자들이 무너지는 동안 오지현(21·KB금융그룹)은 흔들림이 없이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 원) 2년 연속 우승이다.

오지현은 25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리조트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2·659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 잡아내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쳐 를 공동 2위 김지영2(21·올포유), 김민선5(22·CJ오쇼핑),‘루키’ 장은수(19·CJ오쇼핑)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장은수는 이날 4번홀 칩인 버디를 포함해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 김민선5는 4타, 김지영2는 2타를 줄였다.

169cm의 모델같은 외모의 오지현은 4일간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통산 3승을 달상했다. 오지현은 17번홀*파4)에서 티샷과 세컨드 샷 실수로 위기를 맞았으나 롱 퍼팅을 파로 잘 막았다.

전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1타차 선두에 나선 오지현은 바짝 뒤를 쫓던 장은수와 김민선5, 그리고 김해림(28·롯데)이 후반들어 샷이 흔들리면서 오지현을 따라잡는데는 실패했다.

오지현은 2015년 11월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한데 이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3주 연속 우승이 기대됐던 김지현(26·한화)는 이날 1타수를 잃어 합계 8언더파 280타를 쳐 공동 10위에 그쳤다.

오지현의 우승으로 KLPGA 투어에서는 같은 이름을 가진 선수들이 5개 연속 우승하는 진기록이 작성됐다.

지난 5월 E1채리티오픈 이지현2(21·문영그룹)의 우승을 시작으로 6월 들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김지현2(26·롯데), 에쓰오일 챔피언십과 기아차 한국여자오픈을 김지현이 우승타이틀을 손에 쥐었다.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자 김지현2와 에쓰오일 챔피언십, 한국여자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한 김지현은 ‘동명이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08,000
    • -1.19%
    • 이더리움
    • 4,648,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706,500
    • +0.5%
    • 리플
    • 1,952
    • -5.15%
    • 솔라나
    • 348,000
    • -1.94%
    • 에이다
    • 1,401
    • -5.21%
    • 이오스
    • 1,157
    • +8.64%
    • 트론
    • 287
    • -2.71%
    • 스텔라루멘
    • 780
    • +1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00
    • -2.23%
    • 체인링크
    • 24,300
    • -0.74%
    • 샌드박스
    • 844
    • +4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